Friction
무거운 상자를 바닥에서 밀면 처음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데, 상자와 바닥이 맞닿은 면에서 미는 방향과 반대로 마찰력이 생겨 버티기 때문이에요. 마찰력은 접촉면이 거칠수록, 물체가 바닥을 누르는 힘이 클수록 커지고, 맞닿은 면의 넓이와는 거의 상관이 없어요. 덕분에 미끄러지지 않고 걷거나 브레이크로 차를 세울 수 있고, 반대로 마찰이 방해가 될 때는 윤활유나 바퀴로 줄여요. 미는 힘을 조금씩 키우면 마찰력도 같이 커지며 버티다가 그 바닥이 낼 수 있는 최대 마찰력을 넘는 순간 상자가 움직이고, 바닥을 얼음으로 바꾸면 그 순간이 훨씬 빨리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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