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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2학년 (15-17세)

판 구조론

Plate Tectonics

지구 표면은 한 장의 껍질이 아니라 여러 장의 판으로 나뉘어 있고, 판은 그 아래 부드러운 연약권 위에서 1년에 수 cm 씩 움직여요. 판과 판이 만나는 경계는 두 판이 멀어지는 발산 경계, 다가오는 수렴 경계, 어긋나는 보존 경계로 나뉘고, 경계마다 해령, 해구, 습곡 산맥, 변환 단층 같은 서로 다른 지형이 생겨요. 해령에서는 맨틀 물질이 올라와 새 해양 지각이 계속 만들어지고, 그때의 지구 자기장 방향이 암석에 줄무늬로 남아 해령 양쪽에 대칭으로 펼쳐져요. 그림에서 판의 이동 속도를 바꾸면 자기 줄무늬의 폭과 해양 지각의 나이 눈금이 해령에서 얼마나 멀어지는지 볼 수 있어요.

지구의 퍼즐 조각

지진이 잦은 곳, 화산이 많은 곳, 바다 밑 산맥과 깊은 해구를 지도에 따로따로 표시하면 서로 관계없는 점들처럼 보인다. 그런데 지구 표면을 여러 장의 판으로 나누고, 경계에서 두 판이 멀어지는지, 다가오는지, 어긋나는지를 따지면 이 점들이 모두 판의 경계를 따라 한 줄로 늘어선다. 판이 움직이는 빠르기는 1년에 1 ~ 15 cm 정도로 손톱이 자라는 빠르기와 비슷하지만, 수백만 년이 쌓이면 바다가 열리고 산맥이 솟을 만큼의 거리가 된다. 이 장에서는 그 움직임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해령에서 출발한다.

🧩 판 구조론이란 무엇인가
①지구 표면은 한 장의 껍질이 아니라 십여 개의 큰 판과 여러 작은 판으로 나뉘어 있다
②판은 지각과 맨틀 윗부분을 합한 두께 약 100 km 의 단단한 암석권이고, 그 아래 일부가 녹아 천천히 흐를 수 있는 연약권 위에서 움직인다
③판은 1년에 수 cm 씩 움직이고, 판과 판이 만나는 경계에서 지진과 화산이 일어나며 산맥과 해구가 생긴다

해령에서 자라는 해양판

판을 대륙 덩어리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판은 지각과 맨틀 윗부분을 합한 단단한 암석권 조각이고 바다 밑의 해양판도 판이다. 그래서 해령의 양쪽은 대륙판이 아니라 모두 해양판이며, 그 사이가 점점 벌어져 빈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판이 멀어지는 만큼 해령 아래에서 마그마가 올라와 굳으면서 새 해양 지각이 계속 채워지기 때문이다. 해령에서 멀어질수록 해양 지각의 나이가 많아지고, 굳을 때의 지구 자기장 방향이 줄무늬로 남아 해령을 가운데 두고 좌우 대칭을 이루는 것이 그 증거다. 또 모든 경계에서 지각이 생기거나 사라지는 것도 아니어서, 두 판이 스쳐 지나가는 보존 경계에서는 지각이 거의 생기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5 cm/년

그림 맨 위 띠는 해저를 위에서 내려다본 자기 줄무늬이고, 짙은 칸은 지금과 같은 방향의 자기장(정자극기), 옅은 칸은 반대 방향(역자극기) 때 굳은 암석이다. 그 아래는 해령을 자른 단면으로, 가운데 해령 밑에서 마그마가 올라오고 양쪽의 회색 해양판이 초록 화살표 방향으로 멀어지며, 해령에서 멀수록 판이 두꺼워지고 해저가 깊어진다. 맨 아래 갈색 맨틀에서는 해령 아래로 올라온 물질이 판 밑을 따라 바깥으로 흐르다가 가라앉는다. 속도 슬라이더를 올리면 같은 극성 기간 동안 판이 더 멀리 가므로 줄무늬가 넓어지고, 해저 위의 200만 년, 400만 년 눈금도 해령에서 더 멀어진다. 속도를 낮추면 줄무늬가 촘촘해지지만, 좌우 대칭인 모양은 그대로다.

💡 그림에서 볼 것
①해령 아래에서 올라온 마그마가 굳어 새 해양 지각이 되고, 판은 해령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멀어진다
②해령에서 멀어질수록 해양 지각의 나이가 많고, 판이 식어 두꺼워지며 해저도 깊어진다
③자기 줄무늬는 해령을 가운데 두고 좌우 대칭이고, 확장 속도가 빠를수록 줄무늬가 넓다
④1 cm/년으로 100만 년을 움직이면 10 km 이므로, 5 cm/년이면 100만 년에 50 km 를 간다

세 가지 판 경계

판 경계 분류

판의 경계 유형
🌋 경계마다 다른 지각의 운명
①발산 경계에서는 새 지각이 생긴다
②수렴 경계에서는 섭입한 해양판이 맨틀 속으로 들어가 사라지거나, 대륙끼리 부딪쳐 지각이 두꺼워진다
③보존 경계에서는 지각이 생기지도 사라지지도 않고 옆으로 스치기만 한다

판을 움직이는 힘과 그 증거

판을 움직이는 힘
지구 내부의 열 → 맨틀 대류 → 판의 이동
맨틀 대류와 함께, 해령에서 판을 밀어내는 힘과 섭입하는 판이 자기 무게로 끌어당기는 힘도 판을 움직인다
판의 이동 속도
v ≈ 1 ~ 15 cm/년
위성 위치 측정(GPS)으로 실제로 잴 수 있고, 손톱이 자라는 빠르기와 비슷하다
🔬 판 구조론을 뒷받침하는 증거
①해양 지각의 나이는 해령에서 가장 젊고, 멀어질수록 많아진다
②해령 양쪽의 고지자기 줄무늬는 해령을 가운데 두고 대칭이다
③해령에서 멀어질수록 해저 퇴적물이 두꺼워진다
④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해안선이 맞물리고, 두 대륙에서 같은 화석과 지층이 나온다
⑤지진과 화산은 판의 경계를 따라 띠 모양으로 모인다

예제와 기출로 점검

예제 1
대서양 중앙 해령처럼 두 판이 서로 멀어지며 새로운 해양 지각이 만들어지는 경계를 무엇이라 하는가?
1
두 판이 서로 멀어지는 경계를 발산 경계라고 한다.
2
벌어지는 자리로 맨틀 물질이 올라와 마그마가 되고, 그 마그마가 굳으면서 새로운 해양 지각이 만들어진다.
▸ 발산 경계(해령)
그림에서 해령 아래로 마그마가 올라오고 양쪽 해양판이 멀어지는 곳이 발산 경계다. 판이 멀어진 만큼 새 지각이 채워지므로 빈틈은 생기지 않는다.
예제 2
한쪽 판이 해령에서 5 cm/년의 속도로 멀어진다면, 200만 년 동안 그 판의 암석은 해령에서 약 몇 km 떨어지게 되는가?
1
멀어진 거리 = 속도 × 시간이다.
2
5 cm/년 × 200만 년 = 1000만 cm = 100 km 이다.
▸ 약 100 km
그림에서 속도를 5 cm/년에 두면 200만 년 눈금이 해령에서 100 km 떨어진 곳에 찍힌다. 반대쪽 판도 같은 만큼 멀어지므로 두 판 사이는 200 km 벌어진다.
수능 유형
판의 경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발산 경계에서는 오래된 지각이 소멸한다
②수렴 경계에서는 해구와 습곡 산맥이 형성된다
③보존 경계에서는 새로운 지각이 활발히 생성된다
④맨틀 대류는 판의 이동과 관계가 없다
⑤판은 1초에 수 cm씩 움직인다
▸ ② 수렴 경계에서는 해구와 습곡 산맥이 형성된다
1
수렴 경계에서는 판이 부딪치거나 한 판이 다른 판 밑으로 섭입하면서 해구와 습곡 산맥이 생기고,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2
발산 경계는 새 지각을 만들고(①), 보존 경계에서는 지각이 생기지도 사라지지도 않으며(③), 맨틀 대류가 판을 움직이는 주된 힘이고(④), 판은 1년에 수 cm 씩 움직인다(⑤).

정리

판 구조론의 핵심
맨틀 대류 → 판 이동 → 경계에서 지진 · 화산 · 조산 운동
지구 내부의 열에너지가 표면의 지질 활동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다
🎯 시험 포인트
①판의 경계는 발산, 수렴, 보존 경계로 나누고, 경계마다 나타나는 지형과 지질 현상이 다르다
②발산 경계에는 해령과 열곡, 수렴 경계에는 해구와 습곡 산맥, 보존 경계에는 변환 단층이 있다
③해양 지각의 나이와 해저 퇴적물의 두께는 해령에서 멀어질수록 늘어난다
④고지자기 줄무늬는 해령을 가운데 두고 대칭이며, 확장 속도가 빠를수록 넓다
⑤맨틀 대류가 판을 움직이는 주된 힘이고, 판은 1년에 1 ~ 15 cm 정도 움직인다

마지막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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