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gongsik
내 단어장
SC · LTI·합성곱

LTI 시스템의 성질

LTI 시스템의 성질은 임펄스 응답 h 의 모양에 적혀 있다. h 가 언제 시작하는지로 인과성을, h 의 총 크기 면적이 유한한지로 안정성을 읽는다. 감쇠율을 움직여 안정과 불안정의 경계를 직접 넘어 본다.

누적 면적이 천장에 닿는가

위는 인과 임펄스 응답 h(t)=eᵃᵗ(t≥0)다. 아래는 |h| 를 왼쪽부터 쌓은 누적 면적이다. 감쇠율 a 를 줄여 이 면적이 무한히 자라는 대신 유한한 천장에 닿게 만들어라. 그 천장이 곧 안정이다.

임펄스 응답 h(t)=eᵃᵗ
누적 |h| 면적천장 1/|a|
감쇠율 a0.40
총 면적과 판정
|h| dt =
a > 0 이라 h 가 영원히 자란다. |h| 의 누적 면적이 천장 없이 발산해 ∫|h| = ∞. 작은 입력도 출력을 폭주시키는 불안정한 시스템이다.
불안정

인과성은 h 가 언제 시작하는가

임펄스는 t=0 에 들어온다. 인과 시스템은 그 전에는 반응할 수 없으므로 임펄스 응답이 t<0 에서 0 이어야 한다. 즉 h(t)=0, t<0. 이 예의 h 는 t≥0 에서만 살아 있으니 언제나 인과다. h 의 그래프가 0 보다 왼쪽에서 잠잠한지만 보면 인과성을 바로 읽는다.

안정성은 |h| 의 총 면적

BIBO 안정은 유계 입력이 늘 유계 출력을 낳는다는 뜻이다. 출력은 입력과 h 의 합성곱이라, 출력의 크기는 입력의 최대 크기에 ∫|h(t)|dt 를 곱한 값으로 한계가 잡힌다. 그래서 이 적분이 유한해야 안정이다. 조건은 ∫|h(t)|dt < ∞, 곧 h 가 절대적분 가능해야 한다.

관찰h(t) = 0, t < 0
인과면 t<0 에서 h 는 0.
고르기stable: ∫ |h(t)| dt ?
안정은 절대적분이 유한.
빈칸∫₀^∞ eᵃᵗ dt = ?
a<0 이면 적분값은 −1/a = 1/|a|.
스스로stable ⟺ a ?
지수 응답은 a<0 일 때만 안정.

극의 부호로 읽는다

h=eᵃᵗu(t)에서 적분 ∫₀^∞ eᵃᵗ dt 는 a<0 일 때만 유한하고 그 값은 1/|a| 다. 그래서 안정 조건은 단순히 a<0 이다. 이 a 는 다음 장에서 배울 s 평면의 극 위치이고, 극이 허수축 왼쪽(실수부<0)에 있으면 안정이라는 규칙으로 이어진다. h 의 모양에서 읽던 성질이 극의 위치로 옮겨 적히는 것이다.

첫 화면으로 돌아가서

감쇠율 a 를 0 아래로 내리자 누적 |h| 면적이 멈추지 않고 자라던 것에서 천장 1/|a| 에 닿아 멈추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천장의 존재, 곧 ∫|h| 가 유한하다는 사실이 바로 안정이다. 인과성은 거저 얻었다. h 가 t<0 에서 내내 0 이었기 때문이다. LTI 시스템의 두 핵심 성질은 이렇게 임펄스 응답 하나의 모양, 언제 시작하고 면적이 유한한지에 다 적혀 있다.

LTI 시스템의 성질은 임펄스 응답 h 에서 직접 읽는다. 인과 ⟺ h(t)=0, t<0 (임펄스 전에는 반응 없음). BIBO 안정∫|h(t)|dt < ∞ (절대적분 가능), 출력이 입력 최대 크기 곱하기 이 적분으로 한계 잡히기 때문이다. 지수 응답 h=eᵃᵗu(t)는 늘 인과이고 a<0 일 때만 안정이며, 이는 다음 장 s 평면 극 위치(실수부<0)로 이어진다.
다음 유닛으로

임펄스 응답이 시스템을 다 말한다면, 그 응답을 한 번 적분한 것은 무엇일까. 다음 유닛 계단 응답에서는 입력으로 단위 계단 u(t)를 넣어, 출력이 임펄스 응답의 누적 적분임을 본다. 안정한 시스템의 계단 응답은 유한한 최종값에 정착하고, 그 정착값과 정착 속도가 시스템을 실무에서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방금 본 ∫|h| 의 유한함이 바로 그 정착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