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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A4 · 삼상 교류

3상 페이저·회전: 순시전력이 일정한 이유

평형 삼상에서는 순시전력이 시간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일정하다. 각 상의 맥동(2ω)이 120° 어긋나 더하면 0이 되기 때문인데(=A1), 단상이 매 주기 0까지 맥동하는 것과 견주어 삼상이 왜 매끄러운 일정 토크를 내는지를 직관으로 익혀요.

상을 더할수록 맥동이 사라진다

왼쪽 페이저들이 함께 돌고, 오른쪽 곡선은 더해진 상들의 순시전력 합이다. 탭으로 더할 상을 1 → 2 → 3개로 늘리면, 단상일 때 0까지 내려가던 곡선이 셋을 모았을 때 평평해져요.

탭으로 더할 상의 수를 바꾼다. 그림은 역률 1, 곧 전압과 전류가 같은 위상인 경우로 그렸고, 흰 점은 지금 순간의 순시전력 합이에요.
순시전력 합의 맥동
0%
세 맥동이 120° 어긋나 더하면 0이 되고, 곡선은 완전히 평평하다. 맥동 0%.
일정 · 불변 ·

단상은 0으로 맥동한다

한 상의 순시전력은 전압과 전류의 곱이라 2ω로 맥동한다. p = V_p I_p cosφ + V_p I_p cos(2ωt − φ)에서 앞은 일정한 평균, 뒤는 두 배 주파수로 흔들리는 맥동이에요. 그림처럼 역률이 1이면 순시전력이 0까지 내려갔다 올라오고, 역률이 1보다 작으면 한 주기에 두 번 0 아래로 내려가 전력이 잠깐씩 전원 쪽으로 되돌아간다. 단상 전동기의 토크가 이 맥동을 그대로 받아 두 배 주파수로 떨고 소음을 내는 까닭이다.

세 맥동이 서로를 지운다

세 상의 맥동 성분 cos(2ωt − φ), cos(2ωt − φ − 240°), cos(2ωt − φ − 480°)는 2ωt에서 보면 120°씩 어긋나 있다. 크기가 같고 120° 어긋난 세 양을 더하면 0이라는, A1에서 본 바로 그 사실이 여기서 다시 쓰여 맥동은 사라지고 평균 성분 셋만 남아요.

관찰pa = Vp Ip cosφ + Vp Ip cos(2ωt − φ)
상전력 = 평균 + 2ω 맥동.
고르기2ωt · ?
세 맥동 사이의 위상 간격은 120°예요.
빈칸cos + cos + cos = ?
120° 어긋난 세 cos의 합은 0(A1).
스스로p(t) = ? = √3 VL IL cosφ
남는 건 3 Vp Ip cosφ = √3 VL IL cosφ.

일정 전력 = 매끄러운 토크

남은 것은 평균 셋의 합 3 V_p I_p cosφ이고, 이는 A3에서 본 √3 V_L I_L cosφ와 같은 값이다. 다만 이제는 평균이 아니라 매 순간의 값이에요. 일정한 순시전력은 일정한 토크를 뜻하므로, 삼상 전동기가 단상 전동기보다 떨림 없이 도는 근본 까닭이 여기에 있다.

첫 화면으로 돌아가서

상을 셋까지 더했을 때 곡선이 평평해진 것은 세 맥동이 120° 어긋나 서로를 지웠기 때문이다. 그 상쇄는 A1에서 세 페이저의 합이 0이던 것과 같은 사실이고, 평평해진 높이는 A3의 √3 V_L I_L cosφ예요. 함께 도는 세 페이저가 단상에는 없는 일정한 전력을 내놓는 셈이다.

삼상 순시전력은 시간과 상관없이 일정하다. 각 상의 맥동 성분(2ω)이 120° 어긋나 합이 0(A1)이 되고 평균 성분만 남아, p(t) = 3 Vp Ip cosφ = √3 VL IL cosφ가 매 순간 유지된다. 단상은 매 주기 0까지 맥동하지만 삼상은 일정 전력 → 일정 토크다.
다음 한 걸음

지금까지는 완벽한 평형이었고, 그래서 합이 늘 0이었다. 현실의 계통은 조금씩 어긋나므로 다음 유닛(PW-A5)에서는 평형이 깨질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따져요. 세 페이저의 합이 더는 0이 아니어서 Y의 중성선에 전류가 흐르고, 일정하던 순시전력이 다시 맥동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