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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 · 연산증폭기

이상 연산증폭기와 가상 단락

연산증폭기는 이득이 엄청나게 커서 음의 피드백을 걸면 스스로 두 입력을 같게 맞춘다. 그 약속 하나만으로 증폭기의 이득을 저항비로 읽어 내는 법을 이 유닛에서 익힌다.

저항비 하나로 이득을 설계한다

그림은 비반전 증폭기로, 입력은 + 단자로 들어가고 출력은 두 저항을 거쳐 − 단자로 되돌아온다. 피드백 저항비 Rf/Rg를 바꾸면 출력 쪽 금색 화살표의 길이, 곧 이득이 (1 + Rf/Rg)배로 늘어난다. 점선 표시에 화살표 끝이 닿도록, 출력이 입력의 정확히 3배가 되는 저항비를 찾는다.

피드백비 Rf/RgRf/Rg = 0.50
전압 이득 G
G = 1 + 0.50 = 1.50
×3에서 멀다

두 규칙: 가상 단락과 입력 전류 0

이상 op-amp는 두 입력 사이의 아주 작은 전압 차를 무한대에 가깝게 증폭한다. 출력이 피드백을 거쳐 반전 입력으로 되돌아오면 op-amp는 그 차이를 0으로 줄이는 쪽으로 출력을 조정하고, 그 결과 두 입력 전압이 같아진다. 이것이 가상 단락이다. 또 입력 저항이 무한대라 입력 단자로는 전류가 전혀 흐르지 않는다.

두 규칙이 이득을 저항비로 만든다

비반전 증폭기에서 입력은 + 단자로 들어가고, 출력은 Rf와 Rg로 나눈 전압을 반전 입력으로 돌려보낸다. 가상 단락이라 반전 입력의 전압은 입력 전압과 같고, 입력 전류가 0이라 Rg에 흐른 전류가 그대로 Rf에도 흐른다. 두 조건을 풀면 출력은 입력의 1 + Rf/Rg배가 된다. op-amp의 큰 이득은 식에서 사라지고 바깥 저항의 비만 남는 것이다.

그래서 회로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

op-amp 하나하나의 이득은 제각각이고 온도에 따라서도 변하지만, 피드백을 걸어 만든 증폭기의 이득은 저항 두 개의 비로 정해진다. 그래서 정밀한 저항을 고르면 정밀한 이득을 얻는다. 가상 단락은 반전 증폭기, 가산기, 적분기처럼 수많은 회로를 푸는 첫 열쇠이고, 회로마다 입력을 어디에 넣고 피드백을 어떻게 거느냐만 바뀐다.

관찰V− = V+
피드백이 두 입력을 같은 전압으로 묶는다.
고르기iin = ? (Rin = ∞)
이상 입력 저항은 무한대다.
빈칸G = 1 + ?
비반전 이득은 1에 저항비를 더한 값이다.
스스로G = 3 → RfRg = ?
G = 3 이면 Rf/Rg = 2.

첫 화면으로 돌아가서

피드백비를 바꾸자 금색 화살표가 늘어나며 출력이 입력의 (1 + Rf/Rg)배로 자랐고, Rf/Rg = 2에서 정확히 3배가 되어 점선에 닿았다. op-amp 자체의 어마어마한 이득은 식 어디에도 남지 않았다. 음의 피드백이 두 입력을 같게 묶고 입력 전류를 0으로 둔 덕분에, 이득은 오직 두 저항의 비에 달려 있었던 것이다.

이상 연산증폭기는 이득과 입력 저항이 무한대이고 출력 저항이 0이다. 음의 피드백이 걸리면 두 입력 전압이 같아지고(가상 단락 V+ = V−) 입력 전류는 0이 된다. 이 두 규칙에 따라 비반전 증폭기의 이득은 G = 1 + Rf/Rg가 되며, op-amp 고유의 이득과 상관없이 바깥 저항비만으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