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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어떻게 정해진 순서로 문제를 풀어요

알고리즘은 어려운 말이 아니다. '문제를 푸는 정해진 순서'를 뜻한다. 라면 끓이기나 길 찾기처럼 순서를 정해 두면 누가 해도 같은 답이 나와요.

01

샌드위치를 만드는 순서

샌드위치를 만든다고 하자.
빵을 꺼내고, 잼을 바르고, 빵을 덮는다.
이 정해진 순서를 하나씩 밟으면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이것이 알고리즘이에요.

1빵 두 쪽을 꺼내요
2한 쪽에 잼을 발라요
3다른 빵으로 덮어요
4반으로 잘라요
완성! 샌드위치가 됐어요
다음 단계를 누를 때마다 순서가 하나씩 진행돼요. 순서를 밟으면 문제가 풀려요.

다음 단계를 누를 때마다 순서가 하나씩 진행된다. 빵 꺼내기 → 잼 바르기 → 덮기 → 자르기 → 완성.

어렵게 들리던 알고리즘이 사실은 이것이다.
무엇을 먼저 하고 그다음에 무엇을 할지, 순서를 정해 둔 것.
요리법도 조립 설명서도 다 알고리즘인 셈이에요.

02

양말 먼저, 신발 먼저?

순서는 그냥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으면 잘 신어진다.
하지만 신발을 먼저 신고 양말을 신으려 하면 되지 않는다.
순서가 틀리면 결과도 틀려요.

1양말을 신어요
2신발을 신어요
잘 신어졌어요
같은 두 단계라도, 순서가 바뀌면 결과가 달라져요.

순서를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다. 바른 순서 → 잘된다 · 뒤바뀐 순서 → 안 된다.

그래서 알고리즘에서는 순서가 정말 중요하다.
무엇을 먼저 하느냐에 따라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니까.
단계만 아는 것이 아니라 옳은 순서를 아는 거예요.

03

같은 순서, 같은 결과

정해진 순서의 힘은 여기에 있다.
나도 그 순서대로, 친구도 그 순서대로 하면 둘 다 같은 답이 나온다.
기분이나 운에 흔들리지 않고, 순서만 같으면 결과도 같아요.

나
3 더하기 4
= 순서대로 더하면
?
친구
3 더하기 4
= 순서대로 더하면
?
같은 순서를 따르면 누가 해도 같은 답이 나와요. 이게 알고리즘의 힘이에요.

같은 순서를 따르면 둘 다 같은 답이 나온다. 나 → 7 · 친구 → 7.

이것이 좋은 까닭은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순서대로 하면 반드시 이 답이 나온다.'
그래서 컴퓨터에게 이 순서를 적어 주면 언제나 같은 일을 해요.

04

둘 중 큰 수 찾기

아주 작은 알고리즘 하나를 함께 따라가 보자.
두 수 가운데 큰 것을 찾는 알고리즘이다.
'둘을 비교한다, 더 큰 쪽을 고른다.' 이 순서면 끝이다.
입력이 들어가면 답이 나와요.

수 A
7
수 B
4
1. 두 수 A와 B를 봐요 (7, 4)
2. A가 B보다 큰지 비교해요 (7 > 4?)
3. 더 큰 쪽을 골라요
단추를 눌러 순서대로 풀어봐요
정해진 순서를 밟으니, 입력(7, 4)에서 답(7)이 나왔어요.

입력 → 순서 → 답. 수 A 7 · 수 B 4 → 비교 → 답 7.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작은 순서가 모이고 모이면 엄청난 일을 한다.
수천 개를 줄 세우고, 원하는 것을 찾아낸다.
모두 정해진 순서의 힘이에요.

05

컴퓨터에게 시키려면

컴퓨터는 스스로 알아서 하지 못한다.
무엇을 어떤 순서로 할지 우리가 적어 줘야 한다.
그 순서가 바로 알고리즘이고, 잘 적어 주면 컴퓨터가 빠르고 정확하게 해내요.

알고리즘 = 문제 푸는 순서
정해진 단계 · 옳은 순서 · 누가 해도 같은 답. 기본을 잡았어요.
정렬
뒤섞인 걸 줄 세우기
탐색
원하는 걸 찾아내기
그 너머
더 똑똑한 순서들
다음 레슨에서는 문제를 작은 단계로 쪼개 생각하는 법을, 그다음에 뒤섞인 것을 줄 세우는 '정렬'을 다뤄요.

순서를 알았으니 다음으로. 알고리즘 = 문제 푸는 순서 → 정렬 · 탐색 · 그 너머.

앞으로 어떤 알고리즘을 만나도 겁먹을 필요 없다.
아무리 복잡해 보여도 속은 똑같다.
무엇을 먼저 하고 그다음에 무엇을 할지 정해 둔 순서일 뿐이에요.

한 줄 정리알고리즘은 '문제를 푸는 정해진 순서'다. 단계를 밟으면 답이 나오고, 순서가 틀리면 결과도 틀린다. 같은 순서면 누가 해도 같은 답이 나오니, 컴퓨터에게 순서를 적어 주면 언제나 같은 일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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